뉴스

[과학에세이] 지구의 양의 되먹임 현상

열대야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열대야가 시작되면 체온이 높아져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극심한 더위로 지친 몸이 잠을 통해 휴식하지 못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에 이차적인 적신호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온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기온으로 인한 수면의 질 저하가 건강에 위협을 주는 것을 통해 적절한 휴식과 수면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그렇다면 사람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잠을 자지 않고도 살 수 있을까. 1964년 미국의 랜드 가드너라는 고등학생은 과학자 윌리엄 디멘트와 함께 실험을 진행한다. 약물 혹은 카페인의 도움 없이 졸릴 때마다 친구들과 농구를 하며 잠들지 않고 버틴 시간은 무려 264시간이다. 하지만 실험이 시작된 지 며칠 만에 조현병 증상과 함께 환각에 시달리고 근육을 제어할 수 없어 걷는 것조차 힘들어하며 단기 기억 상실증, 떨림 증상 등을 보여 실험은 중단됐다.과학자들은 계속해서 잠을 자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잠이 들려 하면 전기 충격을 주거나 물에 빠지게 해 쥐가 각성 상태를 유지하지만, 생명에 필요한 물과 음식은 계속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실험에 동원된 쥐들은 14일 만에 죽는다. 음식물을 주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 기간이 짧아 불면의 위험성을 보여준다.그렇다면 잠을 자지 못하면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는 것은 왜일까. 그 이유는 ‘뇌’에 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활동하는 과정에서 노폐물을 생성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뇌 또한 마찬가지다. 낮에 활동하며 뇌에 쌓인 노폐물이 청소되기 위해서는 잠을 자야 한다. 잠을 잘 때 거치는 단계는 신체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수면이 건강에 필수적이다.몸을 쉴 수 있는 ‘회복’ 시간은 꼭 필요하다. 인간에게는 ‘잠’이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지구도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 시간 없이 일해온 결과 ‘지구 온난화’라는 질병에 걸렸다.2003년 프랑스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식물의 광합성이 줄어들며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렇게 늘어난 이산화탄소는 지구의 온도를 더 높이며 이차적인 연쇄반응을 일으켰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더 늘어나는 것은 이 사례뿐만이 아니다. 북극 바다 위 떠 있는 빙하 면적이 줄어들며 태양 복사 에너지를 반사하는 양이 줄어들어 북극 기온이 올라갔다. 북극 기온이 올라가면 빙하 면적은 더 줄어들고 북극 기온은 다시 더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현상을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양의 피드백’이라 이야기한다. 양의 피드백이란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요소들이 서로 작용하며 강화돼 온실 기체 1을 방출했을 때 2, 3배 되는 지구 온난화 효과를 불러오기도 하는 것을 말한다.금성에서도 ‘양의 되먹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금성의 표면 온도는 무려 섭씨 420도로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다. 추측이지만 금성에도 처음에는 바다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지구보다 태양 가까이 있어서 뜨거운 열기로 금성의 바다에 녹아 있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탈출하고, 이렇게 빠져나간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가 돼 다시 금성 온도를 높이는 양의 되먹임 현상이 나타나 어느 생명체도 살 수 없는 환경이 된 것이다.지구가 열심히 버텨주고 있지만 계속해서 휴식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하루빨리 지구가 편안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 방안이 ‘친환경 기술’이다. 사실상 친환경 기술이 활성화돼 지구에 휴식 시간을 주려면 전 세계의 에너지 교통 인프라 공업 농업 시스템이 정비돼야 한다. 너무나도 먼 미래 같지만, 규모의 경제에 초점을 두고 규모를 키운다면 빨리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기후변화는 우리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과연 이 길이 맞는 것일까를 고민하며 망설이다 보면 되돌리지 못하는 순간에 와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고민보다 ‘go’ 해야 할 시기이다.   보도링크: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40723.22022004977

2024.07.25

[스포츠동아] 부산시,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 선도기업 21개사 선정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2024년 부산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ESG) 선도기업 21개 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광안리 호메르스 호텔에서 ESG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1개 벤처·창업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이번 인증서 수여식은 지자체가 지역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가치경영실천 우수기업을 인증·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인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 선도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올해 사회가치경영 선도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레디로버스트머신㈜ ▲㈜클린엠테크 ▲㈜엘렉트 ▲㈜라이브엑스 ▲소무나㈜ ▲㈜딥브레인 ▲노드인더스트리 ▲㈜만만한녀석들 ▲㈜어기야팩토리 ▲㈜보라공사 ▲이유 사회적협동조합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지에이치이노텍 ▲송강네트웍스 ▲협동조합 작은시선 ▲망고클라우드㈜ ▲㈜리드밋 ▲인더라스㈜ ▲AH머티리얼즈 ▲위더스콘텐츠 ▲㈜다와 등 21개사다. 인증받은 기업은 사회가치경영 역량평가·지원협의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평가 등 인증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사업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 기업은 시로부터 사업화 자금 1000~2000만원의 지원받는다. 특히 시는 올해 레벨업 부분을 신설, 역량 강화 지원을 고도화해 지속가능경영 투자 환경에서의 기업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테라클㈜ ▲㈜팜코브 ▲넷스파㈜ ▲㈜브이드림 ▲㈜케이워터크레프트 5개사가 선정됐다. 지난해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이들 기업의 경우 테라클㈜ 105억원, ㈜케이워터크래프트 12억원, ㈜팜코브 5억원 등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ESG 선도기업 인증을 통해 새로운 경제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이를 기회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창업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보도링크: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40624/125594573/1

2024.07.25

[브레이크뉴스] 부산시, 'CES 2025' 통합부산관 참여 23개사 선정...최대 2천 만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지원

 ▲ 사진은 지난해 CES2024 부산 통합관에 참여한 기업이 김광회 부산시경제부시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C)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 부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의 통합부산관에 참여할 지역 혁신기업 23개사를 선정했다.참여기업으로 선정된 23개사는 ▲㈜삼원에프에이 ▲㈜슬래시비슬래시 ▲㈜블룸즈베리랩 ▲㈜짐 ▲㈜코어무브먼트 ▲㈜테렌즈 ▲㈜코트론 ▲㈜케이워터크레프트 ▲㈜맵시 ▲뉴에너지㈜ ▲㈜피티브로 ▲㈜마리나체인 ▲㈜샤픈고트 ▲㈜이즈커뮤니케이션즈 ▲㈜론픽 ▲㈜토탈소프트뱅크 ▲㈜타키 ▲㈜코아이 ▲㈜랩오투원 ▲㈜삼우이머션 ▲㈜소무나 ▲㈜엘렉트 ▲㈜씨아이티다. 이들 기업은 오는 10월 CES 주최사(CTA)의 최종 심사를 통과하면 ‘CES 2025’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시는 21일 오후 성희엽 부산시 정책수석, 박재홍 산업혁신과장, 선정기업 23개사 대표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CES 2025 통합부산관 소개 및 운영 안내, ▲CES에 미디어로 참여해 미국 현지에서 조사한 지난 7년간의 CES 트렌드 변화 등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시는 참여 기업 선정에 따라, 통합부산관 참여기업 23개사가 CES 2025를 찾은 해외 바이어와 효과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비용 최대 2천만 원 ▲CES 2025 참가 전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가 현장에서는 협력망 구축, 현장 전문가 가이드 투어 등의 지원을 한다. 오는 7월에는 ▲전시회 참가 전(前) 바이어 발굴 방법 ▲바이어 미팅 시 효과적인 기업 소개 방법, 어조와 예절(톤앤매너) ▲ 수출 시 계약서 작성법 등의 교육을 진행해 선정기업들이 CES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23개사 중 희망기업에 한해 별도 심사를 통해서 5개사 내외를 선정하고, 투자설명회(IR) 자료 작성 및 영어 피칭(발표) 등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 기업이 CES 현장에서 해외 벤처투자사(VC)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 및 투자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ES 2025' 참가현장에서는 글로벌 사업가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의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산업·분야별 현장 전문가 가이드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보도링크: https://www.breaknews.com/1039823 

2024.07.25

[과학에세이] 온난화로 인한 기후 질병의 증가

기후 질병. 기후 변화가 질병 전파에도 영향을 미쳐 기상 현상에 따른 감염병 대응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현 상황을 두고 생겨난 단어다. 실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기후 질병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010년 이전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라임병은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이 발병했으며 감소 추세였던 말라리아 환자도 증가했다. 라임병과 말라리아 증가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먼저 손꼽힌다. 따듯해진 기온으로 매개체의 활동 기간과 서식지가 넓어졌기 때문이다.코로나19도 같은 현상으로 이야기된다. ‘수소혁명’의 저자 제러미 리프킨은 “코로나19는 놀라운 게 아니다. 우리는 이른바 ‘유행병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우리가 만든 기후변화로 야생동물들은 기후 난민과 같은 존재가 되었고 살 곳을 빼앗기자 우리의 터전과 점점 가까워지며 동물을 매개로 한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지난 10년간 유행한 에볼라, 지카,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그 사례다”고 설명했다. 리프킨이 이야기한 것과 같이 기후 질병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로 ‘희석효과’를 살펴볼 수 있다. 희석효과란 생태계가 다양한 생명 사슬로 연결돼 있을 때 병원균이 소수의 생물 종에만 집중되지 않는 현상이다. 다양한 생명체가 생태계를 구성할 때, 병원균이 소수의 생물 종에만 집중되지 않아 동물을 매개로 한 전염병이 퍼질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산림 벌채, 광산 개발, 댐 건설, 도로 개통 등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돼 동물이 사람의 서식지로 넘어오게 됐고, 환경이 변화하며 감소된 생태계의 종의 병원균이 인류에게 빠르게 접촉하게 된 것이다.기후 위기가 가속화되면 기후 질병이 증가될 것이다. 질병의 횡행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인류는 연간 약 510억 t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그리고 지구온난화 문제가 극심해진 이 시점 우리는 이 어마어마한 양을 0으로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빌 게이츠는 저서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을 통해 510억 t의 온실가스를 0으로 만들 방법으로 화석연료로 만드는 에너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저렴하고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여러 의견을 종합할 때 미래 에너지원이 되기 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수평적 에너지 사용이라는 조건이 필수적이다. 전 세계의 환경 규제는 점차 강화되고 있고 2030년이면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40% 줄여야 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 위한 방법 중 수소연료전지는 획기적인 분야라 생각한다. 그린 수소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자, 에너지 밀도가 높아 탄소 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작년 독일이 수소 전략을 발표하며 수소 경제 시동을 걸었다. 독일의 행보는 글로벌 흐름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외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그린 수소와 관련한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그린 수소 생산량 증대와 생산 단가 절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잡초는 강인한 생명력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된다. 잡초의 줄기는 탄성이 있으며 튼튼한 섬유 조직으로 감싸져 쉽게 꺾이지 않는다. 또한 성장점이 많다는 것도 강한 생명력의 이미지를 부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장점이란 세포 분열로 생장을 이루는 부위를 말한다. 보통 식물은 성장점이 싹이나 줄기의 끝에 있어 위로 뻗으며 자란다. 하지만 일부 잡초는 줄기 밑부분에 성장점을 가져 식물의 끝부분에 상처가 나도 새롭게 성장할 수 있다. ‘중꺾마’는 재작년부터 밈으로 많이 사용된 단어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기후 위기 속 탄소제로를 향해 나가야 하는 우리의 마음속에 새겨야 할 단어가 아닌가 한다. 줄기 끝에 있는 단 하나의 성장점이 아니라 밑 부분에서부터 시작하는 성장점으로, 실패하더라도 늦어지더라도 계속 탄소제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연구하고 성장하는 모습이야말로 이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다.  보도링크 :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40416.22022003694

2024.04.17

[전자신문] '물테크'로 밸류업한 K-스타트업…“AI 등 첨단기술로 해외진출 박차”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물산업에 접목해 기업가치를 높인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자동수질정화로봇, 태양열 해수담수기, 수전해 기반 수소연료전지, 마이크로 플라즈마 살균기 등 다양한 물테크를 상용화했다. 기후변화로 홍수·가뭄이 전 세계를 강타하며, 선진국부터 개발도상국까지 물테크 수요가 확대된 것도 이들 스타트업엔 기회다.에코피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발명상인 '에디슨 어워드 2024'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수상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에코피스는 기존 수질정화 장치에 AI,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융합해 스스로 오염 지역을 돌아다니며 실시간으로 수질을 측정하고 친환경 필터를 활용해 수질을 정화하는'에코봇'을 개발했다. 에코피스는 지난 2019년 한국수자원공사 협력 스타트업에 선정된 후 테스트베드·성과공유제 등 지원을 받았고, 2022년부터는 해외시장개척단에 선정돼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김희웅 수공 물산업혁신처장은 “에코피스 등 지역사회 물혁신기업에도 균등한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4668억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국가 K-테스트베드 운영 총괄기업으로서 279건 혁신기술 실증을 돕고 있다”면서 “매년 50여개 내외 물기업이 참가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작년부터는 CES에 동반참가해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코피스는 지난 1월에는 'CES 2024'에서 무인시스템,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AI 자동수질정화로봇 기술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채인원 에코피스 대표는 “수공과 함께 참가한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후 녹조뿐 아니라 기름·거품·쓰레기 등을 회수할 수 있는 AI 로봇 공급 문의를 받고 있다”면서 “스페인 기업으로부터 현지 스마트시티 수질관리 솔루션으로 '에코봇'을 도입하고 싶다는 제안도 받았다”고 말했다.솔라리노는 물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 주민들이 전기나 연료없이 태양열을 이용해 저비용으로 식수를 생성할 수 있는 개인용 태양열 담수기 '소살리노'를 개발했다. 작년 월드 워터 챌린지에서서 대상을 수상하고, CES 2024에서도 혁신상을 탔다. 지난해는 하루 수백리터에서 수십톤에 댈하는 지하수를 정수해 작은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축전식 담수기 '디살리노'를 개발했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A-IoT 에너지 플랫폼 기반 모듈형 워터스테이션을 개발해 지난해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캐스트는 저온 마이크로 플라즈마 고도산화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아프리카 등 개도국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국제무대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만큼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확실히 쌓아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둬야한다고 강조했다. 채인원 에코피스 대표는 “CES에 이어 에디슨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기술력을 확실히 입증했다”면서 “국내 수질·수자원 관리사업에서 '에코봇' 구매 실적을 쌓는다면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진출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보도링크 : https://www.etnews.com/20240317000023# 

2024.04.11

[과학에세이] 에너지 발전을 위한 한 해가 되기를

새해를 맞은 서점에는 분야별로 한 해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책들이 추천도서 목록에 올라와 있다. 필자도 한 권의 책을 골라 읽다 ‘가변성’이란 단어에 눈길이 갔다. ‘가변성’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일정한 조건에서 변할 수 있는 성질이라 나온다. 현재 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런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 예시가 ‘리퀴드폴리탄’이다. 2024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선정된 이 단어는 액체를 의미하는 ‘리퀴드’와 도시라는 의미의 ‘폴리탄’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의 변화와 교통 기술의 발달로 도시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변화한 인구체계를 받아들이고 발전된 교통과 기술을 응용해 정체성을 갖추어야 인구의 연결성과 유동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회가 왔다. 도시도 사람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발전하는 가변적인 모습이 2024 우리에게 필요한 요소이지 않을까 한다.유연하게 변화를 받아들이는 성질은 사실 가장 쉬우면서도 어렵다. 모든 것은 기존 것을 추구하고 편안해하기 때문이다. 가장 유연하면서도 전통적인 동물이 하나 있다고 생각한다. 완보동물을 들어보았는가. 물곰으로도 불리는 이 동물은 약 5억 3000만 년 전 캄브리아기에 등장했다. 끓는 물은 물론 151℃ 이상의 온도에서도 살아남으며 영하 272℃의 온도에도 끄떡없다. 기압의 6000배를 견디기도 하며 공기가 전혀 없는 진공 상태의 우주에서도, 그리고 방사능에 노출되어서도 살아남는 생존력을 보여준다. 흔히 지구 최강의 생명체를 바퀴벌레라 하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물곰의 생명력은 탈수가사라는 생존 기술에서 나온다. 탈수가사란 물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로 물곰이 탈수가사의 상태로 들어가게 되면 자신이 사용하던 에너지 소모량을 0.01%까지 낮출 수 있다. 극한의 환경에서 머리와 다리를 몸 안에 넣고 가사 상태에 돌입했다가 자신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오면 다시 활동하는 것이다. 변화한 환경을 빠르게 감지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환경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물곰의 모습이야말로 참으로 유연하면서도 전통적이지 아니 한가.에너지 체계에서 가변성이란 단어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에너지 가변성이라 하면 시대가 변화하면 가치도 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석유는 산업화 이전까지 활발하게 사용된 에너지 자원이 아니었다. 하지만 오늘날 기술이 발전하며 교통 산업 등 사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만큼 그 가치가 변한 것이다.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도 에너지의 가변적 특성을 볼 수 있다. 러시아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석유 및 가스 공급국 중 하나이며 우크라이나는 주요 에너지 파이프라인 경로를 갖고 있다. 세계 에너지 시장의 중요한 축인 만큼 전쟁의 여파는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이어져 또 한 번 에너지의 중요성이 거론된다. 과거에도 화석연료와 전쟁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 1990년 걸프전쟁, 수단 내전이 그 예다. 세계 평화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에너지 편재성을 해결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가 집중 조명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간헐성과 낮은 에너지 밀도라는 한계가 있다. 에너지 매개체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점 또한 화석연료를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새로운 대안으로 수소에너지가 이야기 되고 있는 시점이고 많은 연구와 발전을 위한 토대가 필요하다. 2024 트렌드는 빠른 변화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 기술에 맞추어 유연한 발전을 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에너지 체계에서도 화석연료만을 고집하기보다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진 친환경 에너지로의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모든 것이 완벽한 육각형 에너지가 어디 있으랴. 하지만 그런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임무인 것을….   보도링크 :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40116.22022004400

2024.01.19

[전자신문] 케이워터크레프트, CES 2024에서 수소생산 및 발전시스템·에너지모니터링 플랫폼 선보여

케이워터크레프트가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수소생산(워터라이저) 및 발전시스템(워터스테이션)과 에너지모니터링 플랫폼을 선보인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통합 수소에너지 발전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CES 2023에서 물을 수소로 분해하고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워터스테이션'을 선보이며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워터스테이션은 취수 펌프를 통해 얻은 물을 정수 처리를 거쳐 수원을 확보하고, 태양 전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으로 수전해 장치를 가동해 수소를 생산한다. 이때 생산된 수소는 정제 및 저장이 가능하여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저장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필요시에 공급된다.잉여 전력이 발생할 시 이를 수소로 전환해 보관하는 'P2G'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의 수소가스가 에너지원으로 가진 충전 및 이송의 어려움을 보완한 것이다. 남은 전력을 배터리를 통해 저장할 경우 막대한 자본과 공간이 필요하며, 특히 화재의 위험이 있다.반면, P2G기술을 통해 전력을 수소가스로 저장하면 대용량의 에너지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저장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밸류체인의 핵심 역량이 집약된 시스템으로서 전력 공급이 어려운 도서 산간지역 전력난 해결은 물론, 각 기관 및 단체의 환경 개선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솔루션으로 꼽힌다.더불어 IT 솔루션과의 결합으로 스마트폰 앱과 웹 환경에서 제공되는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전력 발생량과 설비 상태를 사용자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권순철 케이워터크레프트 대표는 “지난 CES에서 3kw급 수소발전기로 혁신상을 수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10kw 급 수소발전기, 수소생산장치 및 에너지모니터링 플랫폼으로 CES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제품 다각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성장 가속화를 위해 수소 발전 시스템에 이어 워터에어, 워터보트, 워터체어, 워터카 및 워터E.차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본문보도링크 : https://www.etnews.com/20240110000311관련기사링크 :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9178https://n.news.naver.com/article/468/0001019340?sid=102  

2024.01.11

[가스신문] ‘제3회 2023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포럼’ 성황리 개최

'2023 울산 국제수소에너지포럼'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수소에 대해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수소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3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포럼’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울산테크노파크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유공자표창을 수상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개회선언과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유공자표창이 진행됐다. 산업부 장관상은 ㈜삼정이엔씨의 김중섭 전무이사가 수상했으며, 특허청장상은 ㈜케이워터크래프트 권순철 대표이사, 울산광역시장상은 △한국에너지공단 박성우 실장 △신화건설(주) 권기찬 이사 △에프엠테크(주) 김진성 고문 △HD현대중공업(주) 손정호 전무 △㈜유신 배정현 상무 △지엠테크(주) 강민정 부장 △에쓰오일(주) 김남수 팀장) △범한퓨얼셀(주) 김봉수 과장 △(재)울산테크노파크 한준희 연구원이 수상했다.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소산업의 현주소와 성과를 공유하며 수소경제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울산은 수소 전주기 기반을 갖춘 수소에너지 선도 도시로 그린에너지 선도 국가가 되기 위한 우리나라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개회사에 이어 울산광역시의회의장,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총장, 주한미국영사, 인도네시아투자진흥센터 센터장의 축사가 이어졌다.또한 포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산업과 이충렬 사무관은 수소경제 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사무관은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확대와 취득세 감면 등을 추진하겠다”며 “액화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액화수소 플랜트와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보조금 확대, 기체충전소 전환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액화수소 시대도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청정수소인증제는 내년 3월 정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청정수소인증제를 예고했고, “우리나라는 수소생산 등 업스트림은 다소 취약하지만 연료전지 기반 활용분야인 다운스트림은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특허청 조덕현 심사관은 특허 관점에서 바라본 수소압축기 주제로 발표했다. 조 심사관은 “초고압 수소압축기 출원은 기계식 왕복동 피스톤 방식, 기계식 멤브레인 방식과 더불어 전기화학적 방식을 중심을 이뤄진다”며, “수소압축기 기술의 단계는 개발참여 기업이 확대되고 개발역량이 발전되고 있는 성장단계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울산대학교 차세대수소추진선박 실증연구센터 임옥택 교수는 “안전기반 40인승 350kW급 수소추진선박 안전기반 소형 수소추진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하고 있다”며, 산업부와 해양수산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미국, 이탈리아, 노르웨이와 국제 교류를 통해 소형 수소추진선박 기술 보급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려아연(주) 김승현 기술연구소장은 “미래에 도래할 그린수소시대에 대해 고려아연도 제련회사가 아닌 에너지회사로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네덜란드, 호주, 캐나다, EU 등 전세계적으로 수소산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며, 추후 계획과 한국과의 교류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해 큰 관심을 이끌었다.한편, 수소 경제 국제 교류와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은 총 8명의 주제발표를 마치고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쳤다.'제3회 2023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포럼'이 20일 UECO에서 진행됐다. 보도링크 : http://www.ga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421

2024.01.03

[부산일보] 부산 창업기업 지원 'BIGS 데모데이'

지난 2일 오후 동구 초량동 아스티호텔에서 ‘BIGS 데모데이’가 열렸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시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BIGS’ 데모데이에서 코어무브먼트 등 3개 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일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2023 BIG 데모데이’와 투자 상담회가 열렸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BIGS 사업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는 부산 창업기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2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부산 스타트업 21개사가 BIGS 사업 지원에 선정됐고, 이날 이들 기업 중 9개사가 기업 설명회에 나섰다.전문 심사단이 기술성, 사업성, 시장성, 기업 역량 등을 평가했다. 수중 전자근육자극 트레이닝 등을 사업 모델로 하는 주식회사 ‘코어무브먼트’, 환기구와 차량용 에어 필터 등 필터 전문 기업 (주)씨에이랩, 화훼류·생화 판매가 가능한 자판기를 개발한 주식회사 꽃팜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주식회사 로보원(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형 고속델타로봇 시스템)’, (주)케이워터크레프트(10KW급 수소 연료 전지를 운영하는 에너지 자립형 그린 수소 연료 전지 통합 시스템), (주)아이닉스(방위산업·공장 자동화용 신기술 인덕티브 엔코더 국산화 개발), (주)마유비(머신러닝 기반 육아용품 맞춤 추천 서비스 ‘베럽’), 주식회사 보라공사(리모델링 공사 앱 개발), 주식회사 이이에스(선박 탄소집약 도지수 분석·예측 플랫폼 서비스) 등 6개사는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날 행사장에는 투자 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지난해 BIGS 선정 기업과 올해 선정 기업의 사전 신청을 받아 투자자와 현장에서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이 참여해 부산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보도링크 :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110518122770079

2023.12.12

[과학에세이] 에너지 자립으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

바다거북은 온도에 따라 성별이 달라진다. 최근 바다거북의 알이 모두 암컷으로 부화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암수 성비가 116대 1까지 나타났다. 독성 해파리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는 바다거북은 공룡시대에도 살아남았는데 인간으로 인해 멸종 위기까지 오고 있는 것이다. 공룡시대에도 살아남았던 바다거북이 이런 위기에 봉착한 이유는 무엇일까?인류 문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대폭 증가하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늘었다. 에너지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약 85%로 이상기후의 주범이다. 화석연료의 연소로부터 배출되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은 점차 산화되어 대기 중 황산염과 질산염을 생산했고, 이는 산성비와 산성 안개를 만들었다. 탄소와 수소의 결합이 야기한 지구온난화, 우리가 탈탄소화를 해야만 하는 이유이다.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에 플라스틱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연간 세계 석유 생산량의 4~6%는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며 4%는 정제 과정에서 태워지고 있다. 플라스틱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수십억 t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이를 소각하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것이다. 태우기 어려운 플라스틱은 매립하거나 자연에 방치한다. 매립된 플라스틱은 땅속에서 화학물질을 배출해 미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증가된 화학비료의 사용량은 흙을 산성화 시킨다.바다속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어떻게 될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노플라스틱으로 변하며 플랑크톤의 먹이와 유사한 생김새를 띤다. 플랑크톤은 바다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만들어 대기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나노플라스틱을 먹은 플랑크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탄소 순환에 영향을 끼친다.인류는 오랜 기간 바이오매스 연료 시대를 지내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의 화석연료 시대를 보내면서 급진적인 발전을 해왔다. 20세기 중후반 원자력발전을 거치고 후반에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하기 시작해 21세기 에너지 체제는 재생 가능 에너지 중심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재생 가능 에너지가 화석연료 시대를 이을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발생되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경제성장을 유지하며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안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늘리는 것이 최선이다.환경 오염은 이제 전 세계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에너지로 인한 이슈는 이뿐만이 아니다. 에너지 수요 증가 및 에너지 자원의 지역적 편중 문제 등으로 인해 에너지의 수급 불안과 자원고갈 문제 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찾아왔는데, 수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 중 하나이다. 미래의 중요 에너지원으로 여겨지고 있는 수소는 생산 및 저장, 운송의 과정에서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기에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수소를 단순히 에너지원의 하나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탄소 기반 현재 사회를 수소 중심의 경제사회로 전환시키게 된다면 전기, 열에너지 등 최종 에너지로의 변환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와 달리 대용량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만큼, 글로벌 관점의 시공간적 에너지 분배 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탄소와 수소의 결합은 화석연료가 되어 문명을 발전시켰다. 우리 생활의 모든 곳에 스며들어 편리함을 얻은 대신 환경을 잃은 인류는 에너지 분야에서만큼은 탄소를 놓아줄 시간이 온 듯하다. 수소는 모든 유형의 에너지 가운데 가장 가볍고 가장 비물질적인 것으로 연소 효율도 가장 뛰어나다. 또한 매우 유연한 에너지원이기에 다양한 형태로,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및 이스라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 불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소에너지는 에너지 자립으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보도링크 :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31024.22022006906

2023.10.26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권순철 대표 '그린수소시대! 수전해 기술로 세계시장에 거침없이 도전하다'

K-콘텐츠가 글로벌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전 세계가 놀랄 만큼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K-콘텐츠는 K-팝에서 K-컬쳐, K-뷰티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며 국가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계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K-기업이 주목받고 있다.권순철 대표바로 부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자 부산대학교기술지주(주) 자회사인 케이워터크레프트(대표 권순철)가 그 주인공.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친환경 수소연구 개발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세계 속의 K-기업으로 수전해 기반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술을 보유, 수소에너지 밸류체인의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케이워터크레프트가 세계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는 ‘그린 수소’ 기술인 수전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최초로 물로 구동하는 에너지 자립형 수소보트인 ‘워터보트’를 개발했으며, 물을 전기분해할 때 발생하는 산소를 이용한 복합 집진/ 흡착 필터 방식의 산소발생 공기청정기인 ‘워터에어’와 물로 구동하는 에너지 자립형 수소 발전시스템 ‘워터스테이션’도 개발했다. 워터스테이션은 전력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나 유해가스, 미세먼지 등의 배출이 전혀 없으며 최종적으로 물만 배출하며 한 가구 기준, 하루에 7L의 물과 태양광 패널만 있으면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권순철 대표는 앞으로도 그린수소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 발전시스템인 워터스테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워터스테이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권순철 대표는 “수소는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언제, 어디서든 만들 수 있다. 수소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지면 외국의 LPG나 LNG 가격이 오르는 것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의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전해 방식의 수소 생산은 친환경이지만 전력비용이 높아 실용화를 위해서는 생산 단가를 대폭 낮춰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권 대표는 P2G(Power to gas)와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을 활용했다. 권 대표는 “수소 에너지를 가스로 압축시킬 경우 배터리 보다 최대 800배까지 저장이 가능하므로 P2G는 매우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기술방식이다.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은 수산화칼륨을 전해질로 사용해 물을 전기분해 함으로써 수소를 얻는 방식으로 고가의 귀금속 촉매를 사용하지 않아, 설치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메가와트 단위의 큰 규모로 설비 확장이 가능한 안정적인 수전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효율 장수명 니켈-코발트(Ni-Co) 합금 나노 수전해 촉매와 백금(Pt)기반 이중금속 나노 촉매제를 개발해 설비효율도 82.5%까지 끌어 올렸다.”고 부연했다.오늘날 수소는 석탄 연료 이후의 세계를 대비하는 에너지원으로서써 변화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1970년 제너럴모터스(GM)가 ‘수소경제’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이래 많은 연구자들은 원자로의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을 지지했다. ‘수소경제’란 수소를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국가경제와 사회 전반, 국민들의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고, 경제 성장과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경제 시스템을 총칭한다. 지난 2000년 GM의 한 임원이 “우리의 장기적 비전은 수소경제”라고 발표한 이후 수소경제를 향한 염원은 지금까지 상당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국가들 역시 ‘탄소제로’를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수소 연구에 돌입,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케이워터크레프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소를 이용해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청정에너지 시대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권순철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부산대학교 입학부본부장 겸 토목공학과 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세계인명사전 등재, 한국해양공학회 기술이사, 한국수자원공사 기술심의위원, 환경공단 기술심의위원, 부산항만공사 기술자문위원, 부산광역시 기술심의위원, 부산시 해운대구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보도링크 : http://www.kmu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007

2023.10.05

[AVING] 케이워터크레프트, H2 MEET 2023서 에너지 자립형 수소발전 시스템 ‘워터스테이션’ 소개한다... “고용량 그린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강점”

에너지 자립형 수소발전 시스템 ‘워터스테이션’ │제공-케이워터크레프트케이워터크레프트(대표 권순철)는 오는 9월 13일(수)부터 9월 15일(금)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해 ‘워터스테이션’을 선보인다.2019년 2월 설립한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수전해 기반 통합 수소에너지 IT 플랫폼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으로,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에너지 자립형 수소발전 시스템인 ‘워터스테이션’은 별도의 수소 생산 시스템 없이 현장에서 수전해를 통해 생산되는 그린수소 기반 연료전지 일체형 발전을 하는 Carbon free 무한 청정 그린에너지 시스템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인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이 가능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을 통한 높은 에너지 저장화(수소 기반 ESS)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고용량 그린 에너지 공급 확대가 가능하다.1MW 이상 대용량으로 확장이 가능한 모듈형 타입 워터스테이션은 비용 절감 및 짧은 시간에 제작 가능해 신속한 설치를 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며, 표준화 및 고도로 통합된 설계를 통해 시스템의 안전성을 기하고 있다. AI 기반 IoT 에너지 플랫폼은 각각의 모듈에 설치된 측정 장치를 통해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를 화면에 수치, 그래프 및 차트로 표현해 전체 추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에너지 및 전력의 상태 변화를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다.AI 기반 IoT 에너지 플랫폼 │제공-케이워터크레프트케이워터크레프트 관계자는 “기존의 건물용 연료전지는 도시가스 개질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여 연료전지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전력 생산단가에 초기 설치비용 외 도시가스 요금이 부과되고, 화석연료에서 수소를 생산해 공해를 유발하며, 도시가스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반면, 워터스테이션은 물을 연료로 사용하므로, 연료에 대한 비용 부담이 없으며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여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선순환 발전구조를 가진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이어 “당사는 지자체, 협회 및 기업들과 MOU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현지 업체들과 협업을 통한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의 리더로 거듭나고 있으며, 전문 인력과 기술력으로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그린수소 생산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시장 성장 가속화를 위해 워터스테이션에 이어 워터에어, 워터보트, 워터체어, 워터카 및 워터E.차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H2 MEET(Mobility+Energy+Environment+Technology)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 및 운송 ▲수소 활용 분야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행사는 H2 MEET 조직위원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연합포럼)가 주최하며, 메인 스폰서는 쉐브론, TUV 라인란드, BP, 한국수력원자력, 포비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맡았다. 전시 기간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 BATTERY SHOW 2023)이 함께 개최된다.링크 :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82934 

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