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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CES 혁신상 수상 기업 4곳, 부산지산학협력 브랜치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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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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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7일 2022년 CES 참가 및 혁신상 수상 대상 기업으로 이뤄진 57~60호 합동 브랜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57~60호 브랜치는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R&D 기술 개발에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57호 브랜치 메디칼이노베이션디벨로퍼는 2018년 설립 후 인공지능(AI) 기반의 흉부 X-선 진단 보조 장치인 'DxRAD'를 개발했다. CES 2022에서 부산 기업 최초로 혁신상, KES 2022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부산 지역 대학교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 보 건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8호 브랜치 샤픈고트는 제조·AI·화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 CES혁신상 수상과 독일IF 디자인 어워드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100여 건에 달하는 지식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산학 협력을 통해 산학 공동 기술 개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에 있는 59호 브랜치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수전해 기반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개발과 보급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브랜치 개소 이후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부산대뿐 아니라 부산 내 대학교들과의 교류를 통한 석·박사 인력의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60호 브랜치 씨에이랩은 필터 기반 청정 산업을 새롭게 주도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정전-나노 융합' 소재를 기반으로 소비재부터 소재까지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지속 가능성 기반 클린테크기업이다. 부산 지역 산학협력단의 기술 이전과 노하우를 통해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대학의 기술과 노하우를 도입해 R&D 역량 강화를 통한 신기술 기반 솔루션과 투자 유치로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광역시 남정은 청년산학국장은 "지산학 협력 활동을 통해 앞으로 5~10년 후 지역 기업이 주도·혁신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 R&D 기술 개발 등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세계 최대 IT 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인정받은 부산의 대표 기업들이 한마음으로 지산학협력 브랜치로 모여 더 특별한 개소식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혁신의 주체가 돼 주길 기대하며, 부산테크노파크도 돕겠다"고 말했다.



이도식 기자 metrobusan@metroseoul.co.kr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