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C 수소 리포트

#63 충남 아산 충전소 "수소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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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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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워터크레프트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보도되었던 뉴스를 소개하며 시작 해보려고 합니다.

‘수소대란’에 대해 들어보셨을까요?

충남 아산에 있는 수소충전소에서

차량 한 대 당 1Kg 내외의 수소를 충전해며 이슈가 되었다고 합니다.

차량 한 대에 수소1Kg이 충전되면

이는 약 100Km밖에 주행하지 못하는 양이라고 하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요?

고유가로 인해 수소생산량이 감소해

전국적으로 수소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주에서 가장 풍부하게 많은 원소라고 알고 있는 수소가 부족하다니,

어떻게 된 일 일까요?

우리나라 수소 충전소에서는 대부분

‘부생 수소’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부생수소란 무엇일까요?

부생수소는 석유자원에서 나오는 찌꺼기 가스를 활용하는데요,

나프타의 개질이나 분해, 제철 등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중에 수소가 많이 포함된 혼합가스를 압력순환 흡착공정 등으로 정제하여

순도를 높여 생산하는 수소를 의미합니다.

이는 석유화학제품 영역을 만들기 위해 자연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가장 경제적인 수소 제조방법이라 합니다.

정유산업에서는 수소가 모자라고,

제철산업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제한적이여서

주로 석유화학에서 다량의 부생수소가 생산되어 사용되는 것이죠.

부생수소 연료전지는 석유화학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활용하기에 경제적이며

개질과정이 필요없어 발전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는 부생수소를 화학제품을 만들거나

자체적으로 부생수소를 사용해 전력 사용량

절감에 이용하고

잔여 부생수소는 수소자동차에 사용하는

방식을 택해왔습니다.

하지만 수소자동차의 수요가 이전보다 많아지고

고유가로 인한 제한이 생기다 보니

부생수소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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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늘어나는 수소 수요량에서

수소 부족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의 목적인 탈탄소화의 측면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부생수소 보다는

그린수소의 입지가 커지기를 응원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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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린 수소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기존에 태워버렸던 부생수소를

재활용할 수 있을 만큼

기술이 발전되었다는 것에 수소 기술의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이상 케이워터크레프트의

알기쉬운 수소이야기였습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로 만나요!